2023년 게으름 때문에 꿈도 못 꿨던 일출도 난생 처음 보고 바다 구경도 진짜 실컷하고 언제 끝나나 생각했던 예비군도 마침표를 찍고 애플 생태계에서 원없이 뛰놀아보고 가슴 뛰는 아이디어로 밤샘도 해보고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섭다는 롤러코스터도 타보고 불 꺼진 야심한 시간, 아무도 없는 건물 꼭대기에서 야식도 먹어보고 개발자들로 가득찬 컨퍼런스에서 현장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혼자 훌쩍 여행도 떠나보고 때로는 끝없는 생각에 목적지 없이 걷기도 하고 때론 속도 조절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한 해. 2024년은 어떤 해가 될까요?
정보 접근성과 나의 지향점 얼마 전 애플에서 접근성 Accessibility을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었죠. 평소에 아무런 제약 없이 당연하게 이용했었던 디지털 서비스와 정보에 대한 접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됨과 동시에, 그들이 겪는 어려움 또한 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그 간격을 좁혀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 울림이 있는 콘텐츠였습니다. → 정보 접근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올해 초 UX교육을 받으며 팀원들과 함께 치매환자가족들의 소통을 돕는 서비스를 구상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두 달간의 교육을 마치고 최종 발표에서 VC분들, 교육을 함께 들었던 동료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죠. 좋은 피드백도 많이 받았지만... '요양 보호사와 환자 보호자들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문제를..
🏫 내 강의실은 어디에? → 간단 요약 코로나19로 인한 길고 긴 비대면의 끝, 학교에 처음 가는 새내기들과 중고 새내기(!)들을 위한 강의실 찾기 서비스를 제작했습니다. 사용법은 초간단, 강의실 번호 적고 버튼만 누르면 ‘짠’ 사용 기술 HTML / CSS / JavaScript 재밌는 사실 출시 두 달만에 전체 재학생 3.5명중 1명이 다녀갔어요. → 탄생 배경 코로나19로 인한 긴 비대면을 끝마친 22년 2학기. 캠퍼스에 당도한 새내기들에게 첫 대학 등교는 설렘과 동시에 머릿속 수많은 물음표를 안겨주었습니다. … ‘어디로 가야하지???’ → 내 강의실은 어디에? 소개 강의실 번호를 입력하고 '1초만에 확인' 버튼을 누르면 건물번호와 층수 정보, 캠퍼스 지도로 위치까지 확인! 초 스피드 초 간단,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